NANA NET

내가 뽑은 미즈키 나나 최애송 BEST 10 본문

성우 이야기

내가 뽑은 미즈키 나나 최애송 BEST 10

프물 2023. 5. 31. 14:52

 

 

1번째, Innocent Starter

아마 영원히 변하지 않을 내 최애송. 부동의 1위. 그냥 절대적인 존재(?)

TVA 나노하 1기 타이업이고 나노하 덕후이자 오나나 덕후인 나에게 가장 소중한 노래. 첫귀에 반했다.

나나쨔마가 처음으로 애니 타이업으로 작사를 담당한 곡이고, 나노하는 성우 아티스트 미즈키 나나의 역사 속에서 브레이크가 되는 작품이기도 하다. 그냥 뭐랄까 '리리컬 나노하' 이 작품의 심지를 그려낸듯한 순수하고 솔직한 가사가 듣는 이의 마음을 쿡쿡 건드는..그런 느낌의 가사. 팬텀 마인즈도 이와 같은 결로 좋아한다. 마이 체리보 오시인 토무군의 곡인 것도 포인트. 아마 나노하팬들의 고향이 아닌가 싶은ㅋㅋ이노스타 인트로를 들으면, 오프닝에서 눈을 감은 채 처량한 표정으로 서 있는 나노하가 생각난다. 초딩 맞냐고..ㅠㅠ그후에도 좋은 노래는 많이 나왔지만 역시 마음의 고향은 이노스타라구.

 

 


2번째, 恋想花火

예전에는 발라드 1오시가 라스트씬이었지만 렌소우하나비 이후로는 이곡이 최고다.

사실 처음 들었을 때는 이게ㅋㅋ여러가지 의미로ㅋㅋ나나말고 다른 보컬이 불렀으면 더 띵곡이 되지 않았을까?싶은 생각이 들었다. 나긋나긋한 남자 보컬(스가시카오랑 콜라보 무대를 보고 더욱 느낌ㅋㅋ)이나 가성이 잘 어울리는 여성 보컬한테 어울리는 곡이라고 생각했지만 코시엔 무대를 보고 생각이 바뀌었음. 진짜 그 무대는..가랑비가 내리는 와중에 열창하는 나나쨔마와, 클라이막스에 하나비가 빵빵 터지는 동시에 내 눈물샘도 같이 빵빵 터지는 듯한ㅠㅠ뭔가 감정이 벅차오르는 그런ㅠㅠ가사도 여름냄새가 물씬 나는, 평생 가슴에 품고있는 첫사랑의 기억 그런 느낌이자너..아무튼 좋다구.

 

 

 

3번째, New Sensation

두번째 마음의 고향ㅋㅋㅋㅋ아 이노래는 이상하게 아무리 많이 들어도 질리지 않는다. 다른 곡들은 반복재생하면 질려서 좀 멀리할 때도 있는데 뉴센세는 걍 첫 프레이즈부터 가슴이 들끓는 그런 기분?이 들게 만듦. 야부키 가사는 마법이다. 터프하고 거칠고 직설적으로, 하지만 사실 누구보다 다정하게 너를 응원하는 노래를 쓴다. 뉴센세이션은 듣는 팬들에게도, 그리고 노래하는 오나나 자기자신한테도 응원송이라고 한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단 한번밖에 없는! 미즈키 '나나'의 '7'번째 싱글이다. 뉴센세는 뭔가 앙코르 무대에서 반바지에 티셔츠, 모자 쓰고 신나게 뛰댕기면서 부르는 젊은 시절의 나나쨔마가 떠오름. 아 그러고보니 성우 하야미 사오리가 당시에 TV CM으로 흐르던 이 노래를 듣고 처음으로 나나쨔마의 존재를 인식한 곡이라는 에피소드도 있음.

 

 

 

4번째, Astrogation

우주 스케일로 사랑한다. 불꽃놀이가 정말 잘 어울리는 띵곡. 이 곡도 뭔가 마법같은 곡이라고 해야하나..? 그저 신기한 노래인게. 곡조만으로도 너무너무 좋아하는 곡이지만 내 최애 라이브인 라이브 파이터에서 부른 임팩트도 엄청 크다. 페이트+시그넘을 이미지한 의상을 입고 하늘을 날며 등장하는 그 연출이 너무 좋아써..그 이후로 화려하고 다양하게 하늘을ㅋㅋ날고 있긴하지만ㅋㅋ그때 그 첫인상이 너무 꿈같다고 해야하나 낭만적임. 유튜브에는 음원으로 안올라가있고 pv밖에 없는데 pv에서 놓칠 수 없는 나나윙크 타임은 꼭 보도록 하자.

 

 

 

5번째, Pray

얼마나 인기가 많았으면 n년만에 뮤직비디오 만들어달라 투표 1위를 받은 그 나노하 띵곡.

물론 스트라이커즈 24화는 와장창이지만 pray를 낳았으니 괜찮다고 봐. 그 부서진 작화조차 돌려보다보면 멋지게..느껴지는..대황띵곡이니까(오열). 이 곡은 사실 라이브보다 음원으로 듣는 편을 더 좋아함. 중2스럽지만 누구나 한번쯤은 가슴속에 품어온 오타쿠적 열정을 불러일으키는 히비키표 가사가 멋있어. "100년을 루프해서라도 널 맞이할 거야" "황혼의 기사가 되어서 단 한명을 위해 너만을 지킨다, 방패가 된다" 이런 구절은 마치 마마마의 호무라를 연상시키는듯한ㅋㅋ물론 마마마가 나오기 전에 발매한 노래다. "나는 아직 약해서 빛의 검을 뽑지 못했어" "믿고 있는 걸 믿으면 돼" 이 구절은 페이트의 고뇌를 생각나게 한다.

밋시에게 10번 리트당한 아게맛쨩의 노고와 비명소리가 들리는 띵곡ㅋㅋ

 

 


6번째, GET BACK

고민하다가 가장 최신 나노하송 중에서 좋아해서 뽑은 곡. 리플디토는 주제가보다 삽입곡이 더 좋다. 극장판 주제가는 가요풍으로 통일한 반면에 인비지블히트랑 겟백은 뭔가 기존 나노하스러움과 새로움이 공존해서 좋음. 그렇다고 주제가를 싫어하는건 아니고ㅋㅋ그건 그것대로 좋은데 어쨌든 겟백을 특히 좋아하는 이유는 씬 중간에 들어가는 회상씬 때문이지. 그 어레인지가 그저 신GOD카미. 그리고 오케스트라 버전도 웅장함. 오케 버전이랑 극장판 어레인지 버전으로 음원 좀..내주시면..안될까..아키오..

 

 


7번째, Gimmick Game

얼티메이트 다이아몬드 발매되고 무한 반복하던 노래가 기믹게임이랑 소년이었던 기억이 가물가물나는데..이노래는 걍 존나 신남. 걍 내적댄스 무한으로 출 수 있음. 그리고 어설픈 오나나 댄스타임도 웃으면서 볼 수있음(ㅋㅋㅋ나나쨔마는 춤을 잘 못추는 편이면서 기억력은 개좋아서 안무카피만큼은 완벽한게 어이없다고ㅋㅋ그런 나나에게 말도안되는 세세한 안무를 세뇌하는 요다선생님도 특이해.

 

 


8번째, Don't be long

팬텀 마인즈랑 돈비롱이랑 고민했는데 걍 돈비롱 넣음. 팬텀마인즈는 나노페이ss범벅인 가사를 특히 아끼는 거고 돈비롱은 그냥..그게 있어. 뜨거운 그게..그리고 베이스가 너무 좋음. 한때 베이스 커버도 겁나 봤었는데ㅋㅋ뚱땅뚱땅 거리는 베이스음~

리리컬라이브에서 말했던가? 계산착오의 전개가 미래를 그려나간다는 가사처럼 나노하의 15년이 흘렀다고 mc에서 말한거 같은데 어떻게 이런 가사를 쓸수있는지 야부상 고이스. 그러고보니 나 야부키 가사 좋아하네?ㅋㅋ사실 야부키표 노래들 중에 스틸그루브이나 돈비롱, 테이크어샷, 맥시브 같은 극저음으로 거칠게 시작하는 그런 느낌의 곡조를 그다지 좋아하는 편은 아님. 굳~이 따지자면 선호하는 편은 절대로 아닌데 이상하게 듣게 된다니까..ㅇㅇ..그런 이상한 매력이 있다.

 

 


9번째, ヒメムラサキ

약간 시대극? 느낌 나는 곡을 좋아하는데 히메무라사키나 순결패러독스나 그런 곡들. 바질리스크 타이업이라는 게 크다. 와일드아이즈도 히메무라사키도 독특한 곡임. 그..뭐냐..그거 빠칭코? 그걸로도 쓰여서 유명하고ㅋㅋ어쨌든 이 노래는 인트로 기타솔로가 개멋있음. 가슴을 풀어헤친 캐니가 생각나는ㅋㅋㅋ이노래는 꽂히면 계속 이것만 반복해서 듣고 한동안 안듣다가 또 듣고 반복하는듯? 근데 썸네일의 나나쨔마 왤케 어려보이냐ㅋㅋ아니 저때 어린건 맞는데ㅋㅋㅋ

 

 


10번째, ラストシーン

렌소우하나비 전에 최애발라드였던 라스트씬. 뭔가 되게 현실적인 사랑 이야기라서 가슴에 와닿는게 있음. 가사 바꾸기 전에는 더 현실적으로 지명 같은 것도 들어있었다고 하는데 그 버전도 궁금하다. 이것도 라이브보다는 그냥 음원으로 듣는걸 더욱 선호하는 편이다. 클라이맥스 부분에 감정이 벅차오르는 구절도 너무 좋고..솔직히 말하면22사실 나는 나나 발라드에서 특유의 오나나 창법을 좋아하는 편이 아니다. 이게 좀더 평범하게 불렀으면 엔카끼를 싹 빼고 담담하게 불렀으면 더 좋은 곡이 되지 않았을까?하는 생각을 자주 하는 편임. 하지만 듣다보면 그냥 스며듬. 그게 나나쨔마의 매력이니까ㅋㅋㅋ

 

 

 

종합 감상

1. 숨길 수 없는 오래된 나노하 덕후의 냄새. 이터블레를 거르고 이노스타를 뽑는 사람이 후루카부

2. 의외로 엘레가든 노래가 많이 없다. 딱히 싫어하는 건 아님.

3. 심포기어 노래 없음. 음원보다 라이브 무대로 보는 걸 더 좋아해서 그렁가. 굳이 순위에 넣으면 메타노이아? 

 

Comments